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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의적’들의 롤모델 비교 : 장길산 vs 홍길동 조상님들이 열광한 '의로운 도적'들..! ‘의적(義賊)’이라는 단어는 힘없는 백성의 편에 서서, 불의한 권력과 부패를 응징한 인물들을 떠오르게 합니다.오늘은 그 대표적 아이콘, 실존 의적 '장길산'과 소설 속 영웅 '홍길동'을 역사적 팩트와 함께 비교해봅니다.두 인물이 남긴 실제 기록, 사료, 그들이 로망이 된 까닭과 우리 시대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홍길동 – 소설 속 이상의 영웅, 그 근거와 모티브홍길동(洪吉童)은 조선 중후기 허균(許筠, 1569~1618)이 17세기 초 집필한 한글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입니다.홍길동은 ‘서자로 태어나 신분 차별에 고통받았으며, 관가를 응징하고 이웃과 민중을 위해 싸웠다’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저자 : 허균(허준의 동생, 선조/광해군 대 형조판서).. 2025. 7. 25.
신분을 이긴 한국사 속 흙수저 영웅 BEST 5 신분을 이긴 흙수저 영웅 BEST 5“흙수저, 금수저”라는 말이 지겹도록 회자되는 요즘, ‘출신’이라는 벽은 생각보다 높게만 느껴집니다.하지만 시계를 수백 년, 혹은 천 년 전으로 돌려보면, 지금 우리보다 훨씬 가혹한 신분제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을 바꾼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곧 ‘가능성’ 그 자체였고, 치열한 좌절 속 악착같이 살아남아 결국 시대의 얼굴이 된 인물들입니다.오늘은 그중 대표 다섯 명의 이야기와, 그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을 따라가 볼까요?1. 장보고 – 한계 없는 꿈, 바다에서 시작하다어린 시절의 장보고는 지금으로 치면 차별과 불평등의 그림자 아래 놓인 평민, 혹은 노예 계층이었습니다. 신라의 골품제는 "너의 미래는 태어날 때 이미 정해졌다"고 선언하는 .. 2025. 7. 24.
한국사 속 연애술: 시대별 러브스토리, 사료, 드라마, 팩트체크 우리 조상님들도 썸을 탔다고요?‘썸을 탄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요즘 청춘들의 이야기일 것입니다.하지만 사실 우리 조상님들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조심스럽고도 열정적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이번 글에서는 시대별로 이름을 남긴 인물들의 실제 연애 이야기, 이를 다룬 사극·문학·설화 속 판타지, 그리고 팩트 체크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삼국시대 – 신라 김유신 & 천관녀: 진짜 직진남은 김유신이었다실제 에피소드·사료 요약김유신(595~673)은 신라 통일의 명장이었습니다. 그는 신분 차이와 어머니의 반대에도 무녀 ‘천관녀’를 사랑했지만, 말을 타고 몰래 가던 중 말이 무릎을 꿇자 하늘의 계시로 여기고 한 번 사랑을 접었습니다. 훗날 천관녀가 곤경에 빠지자 그를 도와..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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