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파티·연회·놀이’ 트렌드
과연 조선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라는 드라마 보시나요? 소설 속 세계에 들어가게 된 차선책(서현)은 명문가 자제들 모임에서 현대의 폭탄주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지금은 호텔 뷔페, 1일 1쿠키, 생일파티, 시즌 이벤트 등 ‘파티’ 하면 서양풍부터 떠올리지만,과거 조선 왕실의 연회와 잔치는 규모, 격식, 먹거리, 놀이 문화까지현대인도 놀랄 만큼 세련되고 스펙터클했습니다.실제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 사료와 생생한 에피소드, 요즘과 다른 축제/놀이 풍속을 팩트로 풀어봅니다.1. 왕실 생일파티, ‘진찬(進饌)’의 위엄진찬이란? - 왕, 왕비, 세자, 대왕대비 등의 생신에 거행된 초대형 잔치. - 『진찬의궤』에는 상차림, 위치, 참가인원, 음식 종류와 레이아웃, 놀이·무용팀, 악사 인원, 선물 등 세..
2025. 7. 26.
고려·조선 왕실 ‘연애 금지구역’ : 썸, 연애, 결혼 풍속사
고려·조선 왕실 ‘연애 금지구역’ : 썸, 연애, 결혼 풍속사고려와 조선의 왕실에는 사랑도 철저히 ‘법’과 ‘질서’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금기와 통제가 일상적이었던 궁중 연애와 결혼, 왕과 왕비, 왕세자, 공주, 궁녀, 상궁, 심지어 후궁에 이르기까지 사랑 하나로 역사가 요동쳤던 실제 에피소드들과 사료를 모아봅니다.1. 신분과 혈통의 울타리 – 왕실 연애, 결혼의 절대 조건절대적 중매 결혼: 고려는 혼인정책(왕실끼리 혹은 최고 귀족 혼사)이 국시였고, 조선도 『경국대전』, 『국조오례의』 등 국법에 따라 반포된 엄격한 중매·혼처 규정이 있었습니다.예: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세종은 13세에 관례를 치루자마자 명문 청주 한씨 집안 여성과 정략적 혼례. 혼인을 거부하거나 몰래 연이 있는 ..
2025. 7. 26.
실존했던 훈남, 훈녀 왕과 왕족들은 누구? (한국사 미남·미녀 열전)
훈남, 훈녀 조상님들은 누구일까?실록과 기록, 그리고 신화적 전설을 거치며‘훈남’, ‘훈녀’로 불릴 정도로 잘생김/아름다움이 화제였던 왕, 왕족이 분명 존재했습니다.오늘은 그중 가장 흥미로운 에피소드 중심으로, 드라마/영화 속 캐스팅과도 비교해 “진짜 한국사 미남미녀”를 탐구합니다!1. 고려의 미남왕, 충렬왕 – “여인의 마음을 훔치던 왕”에피소드:고려 충렬왕(재위 1274~1308)은 몽골 원나라의 세조쿠빌라이 칸의 외손『고려사』에는 왕의 준수한 외모와 기품, 키와 체격에 대한 칭찬이 반복됩니다.심지어 연등회, 궁중 연회에서 "그 얼굴만 봐도 백성 모두가 탄복했다"는 기록도 있죠.“신체가 빼어나고 이목구비가 뚜렷해, 젊은 시절엔 보는 이마다 감탄하였다.” – 『고려사』 충렬왕세가충렬왕은 원나라 공주 기..
2025.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