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단명왕, 왕실의 건강 루틴과 수명 비결
왕실의 ‘수명 격차’ : 건강 루틴의 차이였다는데? 오래 산 왕, 일찍 죽은 왕.고대부터 조선까지 역사 속 왕실 구성원들의 ‘수명 격차’는 매우 컸습니다.왕과 왕비, 세자와 가족들이 건강을 지키고, 또는 잃었던 식습관, 운동, 의료 시스템, 스트레스 극복법을 실록과 사료, 뒷이야기와 함께 비교했습니다.1. 가장 오래 산 ‘장수왕’들의 일상과 비법조선 영조(1694~1776, 83세): 가장 오래 산 조선 왕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극단적인 ‘소식(少食)’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영조실록』에는 “매일 이른 새벽 기상, 작은 밥그릇에 죽 반 공기, 술 대신 청국장과 약재차를 즐겼다”고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영조는 평생 5만보 넘게 글을 쓰고, 산책이나 금연(흡연 습관이 없음)을 지켰다고도 했습니다. 고려 숙..
2025. 7. 27.
조선왕실 ‘파티·연회·놀이’ 트렌드
과연 조선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라는 드라마 보시나요? 소설 속 세계에 들어가게 된 차선책(서현)은 명문가 자제들 모임에서 현대의 폭탄주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지금은 호텔 뷔페, 1일 1쿠키, 생일파티, 시즌 이벤트 등 ‘파티’ 하면 서양풍부터 떠올리지만,과거 조선 왕실의 연회와 잔치는 규모, 격식, 먹거리, 놀이 문화까지현대인도 놀랄 만큼 세련되고 스펙터클했습니다.실제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 사료와 생생한 에피소드, 요즘과 다른 축제/놀이 풍속을 팩트로 풀어봅니다.1. 왕실 생일파티, ‘진찬(進饌)’의 위엄진찬이란? - 왕, 왕비, 세자, 대왕대비 등의 생신에 거행된 초대형 잔치.『진찬의궤』에는 상차림, 위치, 참가인원, 음식 종류와 레이아웃, 놀이·무용팀, 악사 인원, 선물 등 세부 내..
2025. 7. 26.